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리비안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관련주 찾기 열풍이 불었다. 리비안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이유와 에코캡이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리비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에코캡 기업분석과 과거의 차트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리비안'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이유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판매 기업인 쿠팡이 모티브로 삼았던 미국의 아마존이라는 기업이 '리비안'에 투자를 하면서 '아마존 전기차'라고 불리며 제2의 테슬라로 이야기되고 있다. 아마존이라는 기업은 미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리비안에 대한 평가는 절대 과장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미국 기업에 관련되어 있는 국내 기업들 중 대표적으로 에코캡이라는 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뽑히고 있는데 리비안의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캡의 상반기 매출의 48%인 180억 원이 이 제품을 통해 나왔을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이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배선 뭉치를 연결해 등산, 군용 조끼(하네스) 모양으로 엮은 부품이며 최근 자동차에 전장 부품이 많아지면서 이를 작동하기 위한 전원을 공급하고 전기 신호를 각 제어장치나 연산장치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이다. 쉽게 말해서 자동차의 신경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 공급해서 수혜를 받고 있는 에코캡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에코캡 기업 분석
에코캡은 자동차용 전기, 전자장치 부품인 자동차용 전선, 와이어링 하네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고 멕시코에서도 19년 양산을 시작했으며 사출공장까지 보유한 기업이다.
21년 6월 IBK투자증권에서는 향후 전방산업 분야 개선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외에 특별히 봐야 할 것은 없다고 판단되고,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한다는 것을 중점으로 기업을 분석해보면 좋을 것 같다.
에코캡 재무제표
연간 | 2017/12 | 2018/12 | 2019/12 | 2020/12 |
매출액 | 842 | 765 | 669 | 727 |
영업이익 | 51 | 31 | 3 | -68 |
자본총계 | 360 | 652 | 663 | 556 |
연간 재무제표를 보면 점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떨어지면서 20년도 적자로 전환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는데, IBK투자증권에서의 분석에서는 기업이 하는 사업 분야가 전망이 좋기 때문에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제2의 테슬라로 불리고 있는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었고 이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점은 절대 우연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시가총액이 최근 111%가 오르면서 700억 원대에서 1400억 원대로 올라왔고, 그 전 700억 원대로 따져보면 매출액 700억 원이랑 비교했을 때 미래 산업을 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한참 저평가되어있던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 시가총액 1400억 원대로 2배가 넘게 올랐지만 제2의 테슬라 리비안과 엮여 있다는 점과 기업이 하고 있는 사업을 봤을 때 아직도 충분히 저평가된 기업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하지만 한주만에 100%가 넘게 급등한 과거 다른 기업들을 보면 단기간 급락을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하라는 의견 또한 많다.
에코캡 차트 분석
코로나 팬더믹으로 모든 주가가 폭등한 이후 주가가 꾸준히 조금씩 상승하고 있던 기업이었다. 큰 이슈가 없이도 거래량이 한 번씩 많아졌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미 아는 사람들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는 분석을 할 수 있는 차트이다. 최근 리비안 관련주로 엮여서 화재가 됐고, 3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첫 번째 상한가를 기록하기 전 거래일 주가는 4400원, 현재 3 거래일만에 9640원으로 옛날 쿠팡이 상장할 당시 관련주로 엮여있던 동방의 차트와 어느 정도 비슷한 경우임을 알 수 있다.
기업을 분석했을 때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좋은 기업이지만, 차트를 보면 너무 심하게 과열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차트이다. 기업이 충분히 좋지만 오늘 아랫꼬리가 달린 것을 보면 4 거래일 연속 상한가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주가가 한번 폭락한다면 그때 비중을 낮춰서 조금씩 투자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된다.
마치며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던 에코캡이 관련주로 엮이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호재의 재료와 기업을 봤을 때 투자 상품으로 충분히 좋아 보이지만, 차트를 보면 너무 과열되어있다고 판단이 되고 이런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때를 노려 신중하게 투자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충분히 공부를 하고 신중하게 투자하길 바란다.
최근 급등주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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